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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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5월 15일, 집안시 여러 민족 대중이 량수조선족향 소재지인 영천촌에 모여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량수조선족향 설립 40주년을 기념한 가운데 외지 관광객들까지 합세하여 근 200명이 강대한 사회주의 대조국의 번영창성을 기원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졌다. 가수 김홍과 최홍, 및 여러 무용팀이 하나가 된 피날레 무대. 이날 오전 9시, 영천촌의 영천부락관광지에서는 집안시문화관과 집안시조선족문화관이 량수조선족향 설립 40주년을 맞으면서 련합으로 특별 조직한 ‘문화하향’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 행사에는 두 문화관의 전업배우와 그들의 지도를 받은 아마추어 배우와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 유림진 유림촌 및 영천촌 로인협회의 무용팀 등이 한데 어우러져 구성진 노래소리와 하늘하늘 춤바람으로 영천촌 촌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이날 공연은 집안시조선족문화관 부관장 최홍(崔红, 녀)과 업여관원 김홍(金鸿)의 한어와 조선어 두가지 언어로 된 사회로 시작되였다.
  • 5월 13일, 2025년'해란명주 봄맞이 · 만무 배꽃 운변성' (海兰明珠迎春至·万亩梨花韵边城)주제행사가 룡정배꽃민속광장에서 개최되였다.이번 행사는 연변가무단과 룡정시당위 선전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는데 사과배 재배문화를 핵심으로 예술전시공연, 레저 꽃구경, 서향열독 등이 일체화되여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풍토의 문화관광 향연을 선사했다. ​주말인 5월 17일과 18일에도 룡정시는 룡정리배꽃민속광장에서 가무전시공연, 무형문화유산, 농사체험, 배꽃장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민속, 문화, 생태가 일체화된 배꽃계절의 향연을 선물하게 된다.
  • 다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할빈에서 아름다운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은 녀성들이 수십년간 민족 전통문화 전승을 위해 묵묵히 다리를 놓아왔다. 할빈시조선족녀성협회는 창립 이래 장수연, 결혼식, 돌상 차림 등 전통 의식을 수십차례 주관하며 정교한 민속 기예와 깊은 문화적 정서로 사회 각계의 찬사를 받아왔다. 위기에 처한 기술의 수호자: 고대 례의에 새 생명을 조선족 전통 의식은 '로인 공경과 가족 화목'이라는 문화 정수를 담고 있다. 장수연과 결혼식은 반드시 기쁨과 축복이 듬뿍 깃든 화려한 상차림이 필요하고 돌상은 '돌잡이 상'을 정성껏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시대 변화와 함께 전통 기술을 완벽히 장악한 장인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협회의 최경매 회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우리가 복원한 전통 상차림을 보고 눈물을 흘리셨다. 이는 피 속에 배인 문화적 기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해림시 성구가도 판사처 조선족로간부협회는1999년 12월 22일에 당시 해림현 조선족 부현장이였던 원승희를 위주로 원 정협주석 남명철, 원 인대부주임이였던 권용태, 라호운 등의 주도하에 퇴직한 조선족민족간부들을 한데 뭉쳐 몸은 퇴직했어도 일심협력하여 사회에 쓸모있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여생을 보내자는 취지하에 건립되였다. 당시 원승희 인대부주임은 1000원, 손민호 회장 500원, 김종훈 부회장 500원을 헌금하고 사회 각계 조선족 간부들이 헌금하여 림시로 백두산아파트 단지에 활동실을 세내여 입주하였다. 이를 본 당시 민족사무위원회주임이였던 림봉춘이 7만원의 거금을 들여 96평방되는 활동실을 구입했다. 각계 조선족간부들의 헌금과 협회 회원들의 헌금으로 모든걸 장식하여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26년간 발전되여온 이 협회는 퇴직간부들로 구성되였는데 지금 회원 50명, 평균년령 78.8세이다. 력대로 9대회장까지 전해 내려왔는데 지금의 회장은 김병렬(83세)이다.
  • 중년 녀성의 건강의식 제고와 자기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조선족녀성련합회는 공동으로 '중년 녀성 건강양생 특별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중년 녀성이 참석하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나이 들수록 중년 녀성들은 다양한 건강 문제에 직면하게 되며 과학적 건강관리 지식의 보급이 특히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조선족녀성련합회는 중의학 분야 베테랑 전문의인 김창봉(金昌凤,조선족) 의사를 초청, 중년 녀성의 주요 건강 이슈를 중심으로 실용적인 강연을 마련했다. 경력이 풍부한 김의사는 림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식습관, 운동, 심리 조절 등 다각적 측면에서 리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을 진행했다. 흔히 발생하는 질병의 예방법과 대처 요령을 상세히 소개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개별 건강 고민에도 꼼꼼히 답변하며 현장에서 활발한 상호작용이 이어졌다.
  • 청도 청양구는 조선족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미향식품회사를 운영하는 박준동 사장은 단순히 한국 식품을 전국 각 지역에 공급하는 사업가로서 탄탄한 실력을 쌓았을 뿐더러, 민족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따뜻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신용 제일, 신속 배달, 합리적 가격'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성실하게 일했을 뿐이에요. 그리고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작은 도움을 주었을 뿐입니다." 박 사장은 오늘의 성과를 아내의 든든한 지원과 지역사회 동료들의 도움으로 돌리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의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투는 마치 오랜 이웃 아저씨처럼 친근감을 주었고, 말 한마디마다 묻어나는 진정성이 그의 인품을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5월이 시작하는 첫날에 필자는 청도 즉묵시에 위치한 미향식품회사를 방문해 그의 인생철학에 대해 좀더 깊은 료해를 가졌다.
  • 최근, 화룡시 2025 진달래 문화관광시즌이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개막한 가운데 축제 현장을 찾은 여러 민족 관광객들이 화려한 꽃의 향연을 함께하며 즐거운 명절의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시대의 찬란한 장을 펼쳐'를 주제로 화룡시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양상과 성과를 충분히 체현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개방적 협력과 상생발전을 조력했다.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와 광동성 불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량측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와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는 업무협정을 통해 여러개 분야에 걸친 협력 량해각서(MOU) 을 체결했으며 향후 세부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길림성 전 인대대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명예회장은 "현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광동은 개혁개방의 최전선에서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생태계가 강점" 이라며 "연변은 동북아 교통 허브와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동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연변의 중소기업에 전수해 동북아 시장 공동 개척에 나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연변대학 예술학원 성악교수이자 성악가 문보옥 박사의 은퇴 기념 독창 음악회가 4월 30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은퇴기념 공연을 하고 있는 문보옥 교수이날 음악회 공연일은 문보옥교수의 60세 생일날이자  퇴직을 앞둔 뜻깊은 날이였다. 연변대학예술학원  지도부와 교수진 그리고 학생들, 그외 많은 지인들과 팬들이 이날 음악회에 참석해 아름다운 감동을 함께 나누었다.  음악회는 사회자의 음악해석을 시작으로 피아노 반주자와,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문보옥교수의 오페라 아리아 〈L'altra notte…〉로  첫 곡을 선보였다.이어 〈Ebben, n'andro〉 등 무려  7곡의 아리아를  열창하며,  환상적인 아리아의 울림으로 관객들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이어갔다.뒤를 이어 제자들도 아리아〈O mio babbino caro〉등을 축연해 스승에 경의를 표연하면서  음악홀은 점점  감동의 물결로 박수갈채가 봇물처럼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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