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서 국제음악무대로… 리상길 가수의 음악 인생기
운동장을 달리던 축구소년에서 연변의 유명한 성악가로 성장한 리상길(41세)가수, 그는 조선족 음악의 진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국내외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음악인이다. 현재 연변가무단 성악부 부부장으로 활동하며 연변문련, 조선족문화연구회, 길림성성악학회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평양‘4월의 봄' 국제성악경연대회에서 두차례나 금상이라는 쾌거를 거머쥐며 민족음악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6월 12일, 기자는 연변가무단을 찾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조선족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리상길 가수의 음악려정과 예술철학을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