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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족, 제1차 도쿄 6.1아동절 문예공연 성황리에

2025-06-16 15:45:34

도쿄샘물학교 3종언어 합창 창공에 울려퍼져

지난 6월 1일 저녁, 재일조선족은 일본에서 제1차 도쿄 6.1아동절 문예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는 주일본중국대사관의 후원으로 처음 도쿄에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어린이들의 대형 명절무대였다. 총 19개 단체가 공연에 참여하였고 출연자는 300여명에 달했다. 그중 도쿄샘물학교는 총 34명의 어린이들로 '천공의 성 라퓨타'의 주제곡 '너를 태우고'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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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출연자 단체사진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한테는 다소 생소(일본의 어린이날 5월 5일)한 어린이날이지만 중화민족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사회 각 계층의 노력과 학부모들의 열성으로 이번 무대는 여느 무대보다 더욱 의미있고 가치 있었다. 전정선 교장선생님의 총지휘와 NPO법인 ACE김설 대표님의 꼼꼼하고 전문성있는 음악지도로 2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이국타향에서도 아이들만의 명절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30여명이 참여한 합창으로 준비과정중 전원이 다 모여 련습할 수 없는 어려움도 있었고 본방을 앞두고 개인사정으로 부득이 참여를 못한 어린이도 있어 다소 아쉬움은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봉사자와 학부모들의 열성으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교장선생님은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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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학교 공연 사진

도쿄샘물학교의 합창절목은 꼬마들의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음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주최측의 높은 평가도 받았다. 3가지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다문화환경이라는 특수한 성장환경에서 조선족어린이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어가는 련결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는 후세의 민족교육과 정체성수립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현장공부가 되었을 것이고 아이들의 성장의 길에 분명 뜻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임하 사진:샘물학교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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